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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해안둘레길 /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도랑도랑 2017. 12. 25. 21:58



역사와 전설의 이야기를 담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열였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에서 호랑이 꼬리 부분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곶면, 구룡포읍과 장기면

두원리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로드이다.

포항시는 2015년부터 총사업비 58억원을 들여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2년 6개월만인 지난 7월에 청림에서 호미곶 광장까지 25km 구간을 개통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단군신화를 수록해 유명한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린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기록을 스토리텔링화한

테마공원이다. 연오랑세오녀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 동해 해변에 살던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 간 뒤 해와 달이 사라졌는데, 놀란 사람들이 세오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더니 다시 밝아졌다는 이야기다.

한편 포항시는 공원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동해면 임곡리 8먄2천637㎡ (24,998평)의 토지를 매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공원입구에 들어서면 인공암벽과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 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시관인 귀비고는 지난 6월 1일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될 계획으로, 전시관에는 5D영상관과 신라시대

철기문화의 탄생과 근대 포스코 등의 철강문화의 포항역사를 담을 전시물과 조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과 연계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올 연말까지 완료되면 공원에서부터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가 완성 된다는데, 특히 이 지역은 해질녘이면 기암절벽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이

아름답고, 해가 지면 포스코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등 관광명소로의 명성이 자자하다.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은 해병대 상륙훈련장인 청림해변에서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거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반도권의 해안 비경과 석양, 역사와 전설이 깃든 선바위, 힌디기, 하선대, 장군바위, 모감주나무군락지, 구룡소, 독수리바위 등이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진다. 포스코의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1코스인 연오랑세오녀길(6.1km)은 해병대 상륙훈련장과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연결한다. 2코스인 선바우길(6.5km)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 해안을 따라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 데크로드를 따라 전설이 깃든 하선대,힌디기, 검등바위, 구멍바위, 장기목장성비, 흥환 해수욕장을 연결한다.

































                                                                                          촬영일: 2017년 12월 25일(월요일)성탄절 호미반도둘레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