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보고 어느 누가 야생화 라고 호감을 갖고 가까이 다가 앉겠는가?
이 사진을 담기 일 주일전 그냥 모시풀 종류 이겠지 하면서 나도 무심히 지나쳤던것이니까
이틀 후 쯤 어느 사이트 야생화방에 거북꼬리가 등장했다.
아하 줄기가 직립상태였고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사 나도 거북꼬리를 만난것이구나 하면서 일주일 후 다시 그곳을
찾아 열심히 담아봤는데 이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니 그 흔한 풀 들 중에 거북꼬리란 녀석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것은 아니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알았다. 이건 거북꼬리의 유사종인 풀거북꼬리 였으니까 ~
풀거북꼬리 / 학명: Boehmeria tricuspis var. unicuspis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거북꼬리의 변종이다. 모종인 거북꼬리와 달리 잎끝이 꼬리처럼 뾰족하며 줄기 속은 비어 있고,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마름모 꼴의 달걀 모양 또는 둥근 알 모양인데 거친 톱니가 있으며, 7~9월에 흰색 또는 녹색을 띤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수상(穗狀) 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으며, 산지(山地)에서 자란다.
한반도의 경기, 충북, 평북, 함북 등지에서 자라고 중국과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촬영일: 2017년 07월 30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