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구상나무열매

도랑도랑 2016. 8. 9. 21:21



구상나무 / 학명: Abies koreana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 교목.


산지의 서늘한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8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노목(老木)이 되면 껍질이 거칠어진다.

어린 가지는 노란색이나 나중에 갈색이 된다. 겨울눈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수지가 있다. 잎은 줄기나 가지에 바퀴 모양으로 돌려나며

줄 모양 바소꼴이다. 길이 9∼14mm, 나비 2.1∼2.4mm이며 겉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6월에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암꽃이삭은 가지 끝에 달리는데, 짙은 자줏빛이며 자라서 타원형의 솔방울이 된다. 수꽃이삭은

타원형으로 길이 1cm 정도이다. 열매는 구과로 10월에 익는다. 원통형이고 초록빛이나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길이 4∼6cm,

지름 2∼3cm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6mm 정도이며 날개가 있다.


솔방울의 빛깔이 푸른 것을 푸른구상(for. chlorocarpa), 검은 것을 검은구상(for. nigrocarpa), 붉은 것을 붉은구상(for. rubrocarpa) 등으로 구분한다.




올해는 최초 5월 11일에 보았을때 새끼손까락 만한 크기로 연한 모습이 참 보기좋았던 암꽃의 모습이 바로 솔방울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오르내리며 보아온 모습들이 그동안에는 볼 수가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눈에 띠었다. 어쩌면 이모습의 변천과정은

소흘히 지나쳤기 때문일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구상나무와 분비나무가 흡사하여 전문가들조차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솔방울 처럼 생긴 구과(毬果)의 실편(實片)이 아래로 젖혀지면 구상나무이고 이 실편(實片)이 위로 곧추서면 분비나무라고 한다.


구과식물(毬果植物): 겉씨식물의 구과목에서 소철류와 은행나무류를 제외한 무리.

구과(毬果): 소나무, 삼나무 등 과축 둘레에 목질의 비늘조각이 성숙함에따라 벌어지는 구과식물의 과실을 말한다.

겉씨식물: 밑씨가 씨방에 싸여있지 않고 밖으로 드러나 있는 식물로 나자식물(裸子植物)이라고도 한다.

실편(實片): 구과 즉 솔방울과 같은 열매는 크게 포린과 실편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 배주에 붙여 열매를 싸고 있는 조각을

             실편(實片)이라고 한다. 일부 식물에서는 날개가 달리기도 한다.















                                                                                             촬영일: 2016년 08월 07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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