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삼덩굴 / 학명: Humulus japonicus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삼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들에서 흔히 자라는 초본성 덩굴식물이다. 원줄기와 잎자루에 밑을 향한 잔 가시가 있어 거칠며, 잎은 마주달리고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양쪽 면에 거친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은 5개씩의 꽃받침조각과 수술이 있으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수상꽃차례에 달리고 포는 꽃이 핀 다음 자라며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 7∼10mm이다.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수과(瘦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황갈색이 돌며 윗부분에 털이 있다. 줄기의 껍질은 섬유로, 열매는 고미건위제, 열매가 달린 전초는 이뇨제로 사용한다.
원추꽃차례: 무한꽃차례 가운데 총상꽃차례로서 원추화서(圓錐花序)라고도 한다. 꽃이삭의 축이 몇 차례 분지하여 최종의 가지가 총상꽃차례가 되며,
밑부분의 가지일수록 길기 때문에 전체가 원뿔형이다. 남천 등이 이에 속한다.
수상꽃차례: 꽃자루가 없거나 또는 짧아서 축에 접착하여 수상이 되어 있는 꽃차례로 수상화서(穗狀花序)라고도 한다. 무한꽃차례[無限花序]의 하나이며,
질경이 ·오이풀 ·화본과식물 등의 꽃이 이에 속한다. 화본과식물과 같이 수상꽃차례가 다시 수상으로 배열하는 것을 복수상꽃차례[複穗狀花序]라 하며,
사초과식물처럼 수상꽃차례가 총상(總狀)으로 집합한 것을 수상총상꽃차례라고 한다.
촬영일: 2015년 9월 5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