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참으아리와 주홍서나물

도랑도랑 2015. 9. 11. 00:18

 

 

참으아리 / 학명: Clematis terniflora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낙엽관목.

 

산록 이하에서 흔히 자란다. 길이 5m 내외로 벋어가고 잎은 마주나며 3∼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으로 3∼5개의 맥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거의 밋밋하나 간혹 깊게 패이기도 한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잔털이 있고 긴 암술대에는 긴 털이 깃처럼 돋는다.

 

한방에서는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하며, 진통 및 이뇨제로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작은잎에 톱니가 있는 것은

국화으아리(var. denticulata)라고 하며 전라남도 여수와 거문도에서 자란다.

 

 

 

 

 

 

 

 

 

도꼬마리 / 학명: Xanthium strumarium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강한 털이 많이 나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높이는 1.5m 정도이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넓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밑은 심장

밑 모양이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3맥이 뚜렷하다.

 

8∼9월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두상화(頭狀花)이다. 수꽃은 다소 둥근 모양이고 많으며 끝에 붙는다. 총포 조각은 고르게 나 있으며 1줄이다. 화

관은 통으로 된 곤봉 모양이고 다소 털이 있으며 꽃밥이 있다. 암꽃은 밑부분에 있고 암술은 2개이며 2개의 가시가 있다. 총포에 싸여 있는데 꽃이 핀 후 1cm 이상이 된다. 

총포는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고 그 안에 열매인 수과가 2개 들어 있다. 수과는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2mm 정도이며 바깥쪽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이 때문에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생약의 창이자(蒼耳子)는 열매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이것을 치풍(治風)·평산제(平散劑)·가려움증·옴·두풍(頭風)에 사용한다. 또한 잎의 생즙을 상용하면 이목(耳目)

이 밝아지며, 신경 계통의 질환과 감기·두통에도 유효하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주홍서나물 / 학명: Crassocephalum crepidioides


주홍서나물은 붉은서나물(Erechtites hieracifolia, 북미 원산)과 닮았지만, 속명부터가 다르다. 주홍서나물은 아프리카 원산이며, 속명이 크라소세팔룸(Crassocephalum)

이다. ‘두터운(crassus) 머리(kephale)’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하고, 꽃 모양에서 비롯한다.

 

꽃의 끝부분이 주홍색이고 아래로 향하는 것이 붉은서나물과 구별되는 점이다. 주홍서나물은 잎이 줄기를 감싸지 않고, 줄기를 살짝 만져도 쉽게 망가질 정도로 연약하다.

어린잎은 나물이 되고, 향기 나는 한해살이풀이다.

 

 

 

 

 

 

                                                                                                                                           촬영일: 2015년 8월 2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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