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당나무 / 학명: Viburnum opulus L. var. calvescens (Rehder) H. Hara
전국의 산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떨기나무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중부 및 북부, 내몽골,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하며, 줄기는 껍질에 코르크가 발달
하며, 골속은 희고, 높이 3-6m정도. 어린 가지는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위쪽이 보통 3갈래로 갈라지고, 넓은 난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밑에 턱잎이 2장 있고, 끝에 큰 샘점이 2개 있다.
꽃은 5-6월에 햇가지 끝에서 난 꽃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차례 가장자리에 지름 2-3cm의 중성꽃이 달린다. 수술은 5개, 화관보다 길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글고, 붉게 익는다.
바깥쪽의 크고 흰 꽃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헛꽃이다. 산수국은 꽃이 푸르거나 붉은 보라색을 띤다. 꽃이 희고 불당 앞에 심는다고 백당나무이며 지방에 따라
접시꽃나무라고도 한다.
촬영일: 2015년 05월 31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