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나무
학명: Alangium platanifolium (Siebold & Zucc.) Harms var. trilobum (Miq.) Ohwi
중부지방 이남의 숲 속에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작은키나무로 취산화서에 달린 꽃의 꽃잎이 가느다랗고 뒤로 말려서 수술과 암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박쥐나무와 단풍박쥐나무(A. platanifolium (Siebold et Zucc.) Harms) 2종이 분포하고 이 두 분류군은 잎의 형태가
차이가 있다.
기본종 단풍박쥐나무는 거제도,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 매우 드물게 자라며, 꽃이 필 정도로 자란 나무의 잎도 단풍잎처럼 깊게 갈라지므로 다르다.
층층나무과(Cornaceae)에 분류하기도 하나 본 분류군이 속한 박쥐나무속을 독립된 과로 처리하여 박쥐나무과로 인식한다(Feng et al. 2009). 박쥐나무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24종 정도가 있고 대부분 아시아의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분포한다. 이들 중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박쥐나무와 단풍박쥐나무가 유일하게
온대지역에 자라는 분류군이다.
촬영일: 2015년 6월 7일(일요일)
촬영일: 2015년 5월 10일(일요일)
촬영일: 2015년 5월 30일(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