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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빙산사지오층석탑(義城氷山寺址五層石塔)

도랑도랑 2014. 11. 25. 06:44

 

 

의성빙산사지오층석탑(義城氷山寺址五層石塔) / 보물 제327호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春山面) 빙계리 빙산사지에 있는 화강석제 5층석탑.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의 석탑이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27호로 지정되었다.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전체 높이 8.15m, 지대석 너비 4.06m이다.

 

 

 

 

높이 8.15m. 보물 제327호. 단층기단 위에 모전석탑의 형식을 취하였으며, 규모가 작고 부분적으로 생략되었으나 의성탑리오층석탑(義城塔里五層石塔,

국보 제77호)을 그 모범으로 하였다.


지대석(地臺石)은 16석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상부에는 홈을 파서 중석(中石)을 받게 하였다. 중석은 탱주(撑柱 : 받침기둥)와 면석(面石)을 별석으로

하여 15석으로 구성되었으며, 탱주는 1주로써 넓은 기단의 측면을 구분하였다.


갑석(甲石)은 8석으로 되었으며, 그 위에 탑신을 받치기 위하여 비교적 높은 굄돌을 배치하였다. 초층 옥신(屋身)은 네 귀에 별석(別石)으로 우주(隅柱)를

두었으나, 위가 좁고 아래가 넓어(상부 40.6m, 하부 43m) 안정감을 나타내려 한 것이 의성탑리오층석탑과 동일한 형식이다.


정면에는 감실(龕室)을 마련하였는데 높이 1.53m, 너비 1.16m, 깊이 0.56m이다. 감실 주변은 4매의 석주로 설주(楔柱 : 문설주)를 나타내었다.

옥개석은 각기 크기가 다른 석재로 각 층을 구성하였으며, 옥개받침은 4단이다. 낙수면(落水面)에도 층단이 있어 특이하며, 각 층 5단으로 구성되었다.


상륜부(相輪部)는 갑석형을 지닌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앙화·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만 남았고 나머지는 결실되었다.

이 탑은 의성탑리5층석탑의 양식을 따르면서 각 부의 양식은 더욱 간략화 내지 둔중해지고 있다.

 

 

 

 

 

 

 

 

 

 

 

 

 

 

 

 

 

 

 

 

 

 

 

 

 

 

 

 

 

 

 

 

 

 

 

마을 건너 편에 수십 미터 높이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그 아래 맑은 시냇물 가운데 우뚝 솟은 크고 작은 무수한 바위는 1933년 10월 4일

경북도내 경북 팔승의 하나로 뽑혔으며,  계곡 가운데 돋보이는 높이 10m,  둘레가 20m 정도의 유난히도 큰 바위에 빙계동 (氷溪洞) 이란 커다란 글씨가 새겨진 건

임진난 때 여기 들른 명장 이여송(李如松)의 필적이란 얘기도 있다. 그 옆에 단 하나의 큰 바위 위에는 경북 팔승지일이라고 새긴 아담한 돌비(石碑)가 자리잡고

있다.

 

 

 

                                                                                                                                   촬영일: 2014년 11월 23일(일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