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원예종

털머위

도랑도랑 2014. 10. 8. 23:31

 

 

털머위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 학명: Farfugium japonicum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며 높이는 35∼75cm정도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끝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서는대, 잎은 머위같이 생기고

두꺼우며 신장 모양으로서 길이 4∼15cm, 나비 6∼30cm정도이고 윤기가 있다.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뒷면에 잿빛을 띤 흰색 털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0∼38cm정도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5cm 정도로서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설상화는 암꽃이고 관상화는 양성화이며 모두 열매를 맺는다. 총포조각은 1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갈색의 관모가 있다.


관상용으로 뜰에 심기도 하고 어린 잎자루를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잎을 상처와 습진에 바르고, 생선 중독에 삶은 물이나 생즙을 마시며, 해독제로 쓰기도 한다.

한국(경남, 전남, 울릉도),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일주일전 쯤 한 두 포기가 꽃이피어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잘 다듬어진 정원 파란잔디 위로는 벌써 한 두잎 낙엽이 떨어진 모습도 보였다.

퇴근시간 무렵 주차장으로 가던 중 서쪽 하늘에 걸릴듯한 햇 볕이 스며드는 나무 그늘 아래로 노란색 꽃이 구경하고 가라는 듯 바람에 일렁이던

저녁 무렵 잠시 차를 세우고 가까이가 보게 되었던 털머위꽃이었다. 해마다 이곳의 털머위가 꽃이 피어날 때 쯤이면 울산의 대왕암 근처에 피어 있던

털머위가 보고싶어 지기도 한다.

                                                                                                                                                                   촬영일: 2014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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