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꽃과나무

마가목

도랑도랑 2014. 6. 16. 21:47

 

 

마가목(mountain-ash)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Sorbus commixta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열매와 나무 껍질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든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이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 중륵(中肋)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마가목(var. pilosa), 잎의 뒷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왕털마가목(for. rufo-hirtella), 특히 중륵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

(var. rufo-ferruginea)이라고 한다.

 

 

 

 

마가목의 유래와 생태 

 

봄에 돋아나는 새순이 말의 이빨과 같이 힘차게 돋아난다고 하여 중국에서는 ‘마아목(馬牙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봄에 무리지어 피는 하얀

꽃은 밀원(蜜源)으로 이용되고 붉게 물드는 단풍잎과 빨간 열매가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80여종이 재배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도 정원수로

인기가 있는 수종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전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마가목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중부 이남 해발 800m 이상의 높은 산에 자생하고, 나무의 높이는 6~8m에 이른다.
잎은 9~13매의 소엽이 깃털

모양으로 모여 이루어지고 가장자리에는 길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겨울눈은 털은 없으나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5~6월에 백색으로 피는 꽃은 가지

끝에 모여 개화한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10월경에 팥배나무 열매와 흡사한 둥근 열매를 맺는다.
 

마가목의 학명은 Sorbus commixta Hedl.로서 속명은 켈트어의 떫다라는 뜻의 sorb에서 나온 것이고, 종명 commixta는 혼합했다는 의미이다.

영어이름은 Mountoin Ash다. 한자이름은 마아목(馬牙木), 화추(花楸), 산화추(山花楸)라고 부른다. 마가목은 한자이름인 마아목이 변하여 마가목으로 부르게

되었다. 울릉도에서는 마가목을 마가마나무, 제주도에서는 마께낭이라고 부른다.

 
한방에서는 마가목의 열매와 가지, 나무껍질을 약용으로 이용한다. 종자를 마가자라고 하여 처방하는데 열매가 익으면 채취하여 볕에 말렸다가 물에 달여

복용한다. 한방에서 중풍, 호흡기 및 관절질환과 이뇨, 진해, 거담, 강장 등의 효능이 있어 신체 허약증을 비롯하여 기침이나 기관지염, 폐결핵, 위염 등에

사용한다고 한다.
  
공해에 강해 도심지에서도 잘 자라며, 생장속도는 빠른 편이다. 마가목의 목재는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 연장자루와 같은 기구재나 조각재로 적합하다.

예전에는 나뭇가지로 지팡이를 만들었는데 노인들의 신경통과 중풍에 좋고 잔병이 없어진다고 하여 장수의 상징처럼 여겼다고 한다.

아궁이에 일곱 번 넣어도 다 태울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나무로 뒤틀림이 없기 때문에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레를 만들거나 조각재로 사용된다.

또한 아궁이에 이 나무를 넣어 두면 집안이 번성 한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촬영일: 2014년 06월 14일 (원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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