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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 코스

도랑도랑 2013. 6. 11. 01:07

 

 

온갖 형상을 하고 하늘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가야산의 만물상(萬物相) 일대.

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7년 만인 지난 2010년 6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

만물상 코스에서 기묘한 암봉과 능선의 성터나 마애불, 절터 등 인근 불교문화 유적들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가야산의 이름은 가야산 외에도 우두산(牛頭山)·설산(雪山)·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기달산 등으로 불렸다고 한다.

현재의 가야산으로 이름이 붙은 데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옛 가야국이라는 지명에서 왔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산의 정상이

소의 머리처럼 생겨 우두라 하였는데 범어(梵語)에서 소를 가야라 한다는 것이다.

 

 

 

가야산의 이름은 인도의 성지 중 가야산이 있어 그것을 따라 지었다는 것이다. 모두 근거가 있다.

그러나 불교와 관련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다. 가야산이 품고 있는 세계적인 사찰인 해인사 역시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따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야산에 오르는 등산객이라면 누구나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바로 해인사이며, 그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팔만대장경’이다. 상왕(象王)은 불교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고, 가야는 범어에서 소를 말하니 가야산은 지명에서부터

불교 성지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촬영일: 2013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