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牡丹)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낙엽관목.
학명은 Paeonia suffruticosa 이다.
목단(牧丹)이라고도 하며, 높이는 약2m 내외이고 각처에서 재배도 하고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잎은 3겹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흔히 흰빛이 돈다.
꽃은 양성으로 5월에 홍색으로 피고 지름 15cm 이상이며 꽃턱이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꽃잎은 8개 이상이며 크기와 형태가 같지 않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게 깊이 패어 있는 모양이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고 내봉선(內縫線)에서 터져 종자가 나오며,
종자는 둥글고 흑색이다. 많은 재배품종이 있으며 뿌리껍질을 소염,두통,요통,건위,지혈 등에도 쓰인다고 한다.
사람들이 흔히 목단꽃에는 향기가 없다고 한다. 그럴때 난 자신있게 목단꽃에 향기가 없긴 왜 없느냐?
이른 아침 목단꽃 가까이에 다가 서 본적이 있느냐고 반문해 보기도 한다. 오월이 오면 난 지나던 길 가에 목단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까이 다가서 보곤 한다. 한낮에는 꽃 잎이 시들해져 있다. 이른 아침 해가 뜨기전에는 진한 향기가 느껴지는것을
한 참을 서성거려 보기도 했다. 흥미로운 글을 읽은적이 있다.
목단은 부귀의 상징이기도 했다. 목단이 부귀를 상징하는 것은 부잣집 맏며느리처럼 넉넉한 겉모습 때문일 것이다.
꽃 중에서는 가장 크고 잎도 풍성하다. 목단에는 본래 나비를 함께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에서 부터 전해져 온 습속이라니 그 의미 또 한 재미있다. 나비는 80세까지 장수하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목단 그림에 나비를 그리면 80세까지 부귀를 누리라는 의미가 되어서인가 천년이라도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80세까지는
너무 짧다. 그렇게 살지 못할지라도 80세 만큼만 살라고 하면 서운해서 였을까 그래서 제한적 의미를 가능하면 그림에 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하니 당나라 태종 이세민이 신라 선덕여왕에게 보낸 목단에 나비를 그리지 않은 연유가 여기에 있었다는
해석도 있고, 삼국유사 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의 선덕여왕이 공주였을 때 중국 당나라 왕이 모란 그림 1폭과 모란 씨 3되를
보내 왔는데,그때 모든 사람들은 모란꽃에서 대단한 향기가 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선덕여왕만은 그림에 벌과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은 것을 보고 향기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는 설화도 있다는것이다.
해마다 이맘때 쯤 해는 길어져 휴일날에도 근무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럴때 마다 퇴근 시간이 되어도 해는 중천에 있는듯 근교에서 구경 할 수 있는 봄 꽃들을 돌아 볼수 있는곳이 있었다. 물 잡아놓은 녹 둑에 노란물결이 보기 좋은 풍경을 놓쳐 버릴수가 없을듯
지나던 길 옆 어느집 정원에 피어있는 목단과 함께 붓처럼 꽃봉오리 달려있는 붓꽃이 저녁 무렵 햇 살에 비친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물솜방망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Senecio pseudo-sonchus
고산지대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없으며 전체에 거미줄 같은 털이 덮이고 높이가 55∼65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줄기 밑에 달린 잎과 함께 줄 모양의 주걱형 또는 바소꼴이며 밑 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되고 양면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줄기 중간에 달린 잎은 줄 모양이고 밑 부분이 좁지 않다.
꽃은 5∼6월에 황색으로 피고 7∼30개가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컵 모양이고, 포 조각은 1줄로 배열하며 바소꼴이고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 3.5mm의 원뿔 모양이며 10개의 모가 난 줄이 있고 털이 없다.
촬영일: 2013년 5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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