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문화유적유물산책

늠비봉오층석탑과 부흥사

도랑도랑 2013. 4. 15. 23:45

 

 

최근 경주 남산을 한 번 다녀온 이후 이정표와 함께 세워둔 지도를 보면서 남산 일대의 문화유적지탐방에 재미가 붙었다.

한나절 짧은 거리를 3 ~ 4시간 정도면 충분한 등산겸 유물, 유적지를 돌아 볼 수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들수가 있을것 같다.

그러다 보니 평소엔 지나쳐 다녔던 길을 자동차로 달리면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산 아래 혹은 산 중턱의 탑이 궁금해졌다. 

늠비봉 오층석탑 자세한 자료는 찾아 볼 수가 없고 휴일 오후 포석정 주차장에서 전 직장동료 두명과 함께 올라보았다.

둘을 먼저 올려보내고 홀로 황금색 글씨로 쓰여진 이정표 따라 오르막 길로 한참을 걷다보니 부흥사가 나오고 뚜렸한 방향은

몰라도 바로 앞 산위에 오층석탑의 일부가 보였다. 부흥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소나무숲 사이를 오르고 보니 좌우로 길이 

나오는데 높이 보이던 탑의 모습은 가려져 보이지 않고 올라온 방향을 어림잡아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 보니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이정표에 마애여래좌상이 가까운곳에 있어 먼저 둘러보고 찾아나선 늠비봉오층석탑 가까이 다가서 보니 이역시 복원한

흔적은 역력한데 자연석의 바위를 기단삼아 짜맟춘 모양이 독특하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시원 스럽다.

 

 

 

 

 

 

 

 

 

 

 

 

 

 

 

 

 

 

 

 

 

 

 

 

 

 

부흥사(富興寺)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남산(南山) 포석골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1971년 경주시 배동 남산(南山) 포석골에 있는 옛 절터에 건립되었다.

대웅전, 요사채, 삼성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당 앞쪽에 옛 절터의 유적인 석탑의 옥개석 1매가 있고 아래쪽 연못 앞에

근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70㎝ 정도의 불상 1구가 놓여 있다. 남쪽 늠비봉에 2002년 주변에 흩어져 있던 탑재들을

모아 복원한 높이 6.5m 규모의 5층석탑이 있는데, 탑재의 형식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촬영일: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