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 대회가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청송군 얼음골에서 열렸는데
청송얼음골에서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이 주관했다.
유별나게 기온이 뚝 떨어지던 날씨에 빙벽을 이루는 얼음 구경이나 해 볼까 하면서 내연산 계곡으로 향하다가 급선회
죽장을거쳐 상옥리 하옥리를 들어가면서 겨울 계곡을 구경하고 좁은 산길은 녹지않은 눈이 빙판을 이루고
되돌아 나와서 얼음골에 도착하고 보니 도로 갓길엔 세워진 차들이 즐비했고 대회는 끝이난 상태였다.
빙벽등반은 암벽등반과는 달리 손 대신 아이스 툴(손 도구)을, 발 대신 크램폰을 착용해야만 오를 수 있는
인공적인 용구에 의존하는 등반이며, 빙벽등반에 쓰이는 장비는 크램폰, 아이스 툴, 빙벽화, 아이스 스크루,
로프, 안전벨트, 헬멧, 카라비너, 하강기 등이며, 이 밖에 여러 가지 용구들이 있다는데......
빙벽등반 기술은 프랑스식 기술, 독일식 기술, 미국식 기술 등 세 가지가 있다.
평평하게 발을 놓는 플랫 푸팅(flat-footing)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식 기술은
완만한 경사의 얼음이나 단단한 눈을 오르는 데 가장 쉽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 기술은 균형, 리듬, 발목 관절의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독일식 기술은 동부 알프스의 험난한 눈과 얼음을 등반하기 위해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에 의해 발전된 기술이다.
프런트 포인팅(front-pointing) 기술로 널리 알려진 이 기술은 가파른 빙벽을 오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며,
오늘날 빙벽등반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기술이다. 크램폰의 앞 발톱을 얼음에 박아 딛고 일어서는 기술로, 설사면을
키킹 스텝(kicking step)으로 오르는 것과 유사하다. 크램폰 위에 체중을 잘 안배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
미국식 기술은 독일식과 프랑스식을 절충한 혼합 기술이다.
한 발은 프런트 포인팅 다른 한 발은 플랫 푸팅을 하여 발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런 기술들은 눈과 얼음의 특성, 경사에 따라 적절하게 혼용한다.
2012년 1월 6일 일요일 오후 청송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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