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죽장오일장을 구경하고 길안면 송사로 가는 길안천 주변의 군데 군데 모습이다.
어느곳 낮선곳이없이 맑고 깨끗한 모습에 새삼 감격스럽기까지했다.
제방둑에서 바라본 천지갑산의 모습
천지갑산 452m /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천지갑산이라는 산이 어디에 있는지 근방 동리사람아니면 잘 알지를 못한다.
지도에도 표기를 하지않은 산이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군 길안면에 자리한 천지갑산(462m) 산세가 얼마나 수려하고 장엄하길래
산중에 제일이라는 천지갑산(天地甲山)일까. 멀리서 보기엔 그저 야트막한 산이다.
그러나 땅에 코가 닿을 듯한 경사로를 따라 오르다 거친 숨 다스리며 주저앉아 쉴 참에,
뒤 돌아본 시야에 드러나는 진면목. 길안천이 천지갑산을 만나 절경을 이루며 보는 이의 넋을 뺏는다.
천지갑산을 두 굽이 크게 돌아 그려내는 태극모양이 거슬러온 등산로 아래 유유히 펼쳐진다.
하얗게 빛을 발하는 길안천변의 넓디 넓은 돌밭. 푸르른 물색과 대비돼 눈이 부신다.
천지갑산 등산로는 길안천을 따라 나있다.
오를 때는 길안천을 등에 지고 하산때는 길안천을 눈 앞에 둔다.
지형에 따라 길안천의 다양한 모습을 보도록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로 되돌아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한켠에는 신라시대의 대사모전석탑이 합장하듯 묵묵히 맞는다. (글/한국의산하에서 옮김)
촬영일: 2012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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