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나무(Camellia japonica)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
대나무·소나무·매화나무를 세한삼우(歲寒三友)라 하듯이
다른 식물이 모두 지고 난 겨울에 피는 동백꽃을
추운 겨울에도 정답게 만날 수 있는 친구에 빗대어 세한지우(歲寒之友)라고 부르기도 한다.
분재(盆栽)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생장속도는 느리지만
그늘지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라고 줄기에서 가지가 나오므로
가지치기를 많이 해도 잘 견딘다. 공해나 소금기에도 강하다.
옛날에는 동백나무 씨에서 기름을 짜서 등잔기름·머릿기름 또는 약용으로 쓰기도 했다.
이밖에 혼례식 상에서 동백나무를 대나무와 함께 자기항아리에 꽂아
부부가 함께 오래 살기를 기원하기도 했다고 한다.
촬영일: 2012년 4월 1일
조팝나무(Spiraea prunifolia for. Simpliciflora)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꽃이 진 뒤에 나오는 난형(卵形)의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흰색의 꽃은 4월 초순에 줄기의 끝과 겨드랑이에서 촘촘한 우산살 모양으로 무리져 핀다.
전국의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種)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S.betulifolia)
당조팝나무(S.chinensis), 참조팝나무(S.fritschiana), 산조팝나무(S,blumel)
꼬리조팝나무(S,salicifolia)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촬영일: 2012년 4월 2일
수호초(秀好草)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다가 꼿꼿이 서며 잎은 어긋맞게 나면서 윗부분에 모여 달린다.
나무 그늘에서 높이 30cm 내외로 자라고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일본이 원산지이고, 한국 일본 사할린섬 중국에 분포한다고 한다.
촬영일: 2012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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