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
단풍목 무환자과의 쌍떡잎식물.
낙엽 교목으로 잎은 어긋나며, 길이는 25∼35㎝정도이다.
모감주나무의 종자는 단단하고 물에 뜨기 때문에 해수를 따라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
모감주나무가 주로 서해와 남해의 해안선을 따라 자생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종자의 특성 때문이란다.
모감주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에만 자생하는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현재는 세계 각국에 관상수로 소개되어 많이 심어지고 있다고 한다.
잎은 작은 잎이 7∼15장 정도로 달리는 복엽으로 되어 있으며 서로 마주나고
잎의 양면에는 털이 없으나 잎 뒷면 엽맥에는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노랑색으로 핀다.
열매는 꽈리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 4∼5cm정도로서 10월에 성숙된다.
종자는 둥글며 검은색으로 광택이 있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뿌리삽목으로도 가능하다.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바닷가의 염분과 공해에도 강하고 척박지에서도 잘 자란다.
주로 가로수, 공원수, 조경수 등으로 심는다.
꽃은 황색물감으로 사용하였고 종자는 둥글고 단단하기 때문에
절에서 염주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모감주나무를 영어로는 Golden rain tree라고 하는데 꽃이 피면
마치 수관에 금비가 내린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촬영일 : 2007년 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