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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벚꽃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문호주변을 연상한다.
여기 또 한곳의 유명한 터널같은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곳이 있었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사천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하거나
대구,영천 방향에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 내려오면서 다리를 건너기전에
좌회전 하면 바로 김유신장군의 묘가 있는곳까지 벚꽃길이 이어진 풍경을 느껴볼수가있다.
♧ 삼국통일의 명장 신라 김유신장군의 묘는(사적제21호) 충효동 송화산에위치해있다.
묘의 직경은 30m나 되는 큰원형분으로 봉분아래에는 24장의 판석이 둘러져있고
무기를든 십이지신상 (十二支神象)이 새겨진 호석이 배치되어있다.
호석의 밖으로는 여러개의 돌기둥을 세워 난간을 돌렸다.
묘의 앞에는 조선시대에 세웠다는 비석이 있고 묘역에는 김유신장군의 위패를 모신
금산재의 비각이있다.
아직도 노란색을 짙게품은 개나리가 길옆에 피어있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나 연인들이 줄지어 오르내리고있었다.
2006년 4월 8일 황사가 짙게낀 토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