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귀느타리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느타리과의 버섯이다.
학명 : Phyllotopsis nidulans (필로톱시스 니둘란스)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 또는 침엽수의 목재에 여러 개가 겹쳐서 자란다.
갓은 지름이 1~8㎝이며 반원 모양, 신장 모양, 원형인데 갓의 옆 또는 등면의 일부가 나무에 붙는다.
대개 갓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려 있다. 갓 표면은 선면한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거친 털로 덮여 있다.
살은 얇고 질기며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오렌지색이고 홀씨 무늬는 연한 홍색이다.
버섯대가 없다. 홀씨는 4.2~5×2~2.5㎛의 소시지 모양이다.
나무에 흰색 부패를 일으킨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
노란귀느타리의 알라닌 성분은 대사 작용을 하고 숙취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어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다고 한다.
노란귀느타리의 속명(屬名) Phylloptosis란 주름살을 가진 버섯처럼 생겼다는 뜻이고
종명(種名) nidulans란 라틴어에서 온 말로 포개어 진, 또는 중첩되어 있는(nesting)이라는 뜻으로
이 버섯이 포개어 돋는 모습을 가리키고 있다. 영어이름을 보면 이 버섯의 특징을 금방 알 수 있다.
불쾌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Smelly Oyster라고 부르거나, 그 생김새가 꼭 느타리처럼 생겼지만
오렌지색을 가진 가짜 느타리라는 뜻으로 Orange Mock Oys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촬영일 : 2024년 10월 26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