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9월에 만난 야생화 모음

도랑도랑 2024. 9. 16. 17:08

 

 

 

송이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edicularis resupinata 

마뇨소(馬尿燒)라고도 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에서 여러 대가 나와 함께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겹톱니가 있다. 
잎 끝은 뾰족하나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지고 잎자루는 짧다.

꽃은 8∼9월에 피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이며 원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앞쪽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는 2∼3개의 톱니와 함께 짧은 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2cm인데, 윗입술은 새부리처럼 꼬부라지고 아랫입술은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끝이 뾰족한 긴 달걀 모양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사할린섬·중국·캄차카반도·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전체가 크고 가지가 많은 것을 수송이풀(var. gigantea), 잎이 마주나는 것을 마주송이풀(var. oppositifolia), 
꽃이 드문드문 달려서 긴 이삭 모양인 것을 명천송이풀(var. spicata)이라고 한다.

 

 

 

 

 

 

 

나도송이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 한해살이풀.
학명 : Phtheirospermum japonicum (프테이로스페르뭄 자포니쿰)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부드러운 선모(腺毛)가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가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5cm, 폭이 2∼3.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자줏빛을 띤다.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빛을 띤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5∼7mm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톱니가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 정도이고 통 모양이며 끝은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짧으며 2개로 갈라지고 

반쯤 말린다.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2개가 다른 것보다 길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이고 길이가 1cm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개여뀌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 Persicaria longiseta (페르시카리아 롱기세타)

들이나 길가에 자란다. 높이 20∼50cm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붉은 자줏빛의 둥근 통 모양으로 곧게 선다. 
가지를 많이 내며 마디에서 뿌리를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8cm, 나비 1∼2.5cm이며 넓은 바소꼴이다. 
양면에 털이 나고 잎자루는 짧다. 잎집처럼 생긴 턱잎은 통 모양이고 길이 1cm 정도이며 가장자리에 수염털이 난다.

꽃은 6∼9월에 붉은 자줏빛 또는 흰빛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서 길이 1∼5cm의 수상꽃차례와 비슷한 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없다. 8개의 수술과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고 씨방은 상위(上位)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수과이며 세모나다. 10∼11월에 익으며 빛깔은 윤이 나는 짙은 갈색이다.

줄기와 잎은 약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노랑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 Impatiens noli-tangere (임파티엔스 놀리-탕게르)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cm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연하다. 
줄기는 물기가 많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특히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으로 길이 4∼8cm, 나비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백색이 돌며 약간 뽀얗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8∼9월에 연한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의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고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루며 

가지 끝에 2∼4송이씩 붙는다.

꽃대는 가늘고 아래로 늘어진다. 포(苞)는 선형이고 꿀주머니는 밑으로 굽는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붙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좁고 길며 양 끝이 뾰족하고, 익은 후에는 과피가 벌어져 종자가 튀어나오게 된다. 
경상남도·경상북도·경기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동아시아·시베리아·북미·유럽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꽃색이 연한 것을 미색물봉선(for.pallida)이라고 한다.

 

 

 

 

 

 

 

바위떡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Saxifraga fortunei var. incisolobata (삭시프라가 포춘 바. 인시솔로바타)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한다.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을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0∼25cm이며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나 작은꽃가지에는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개는 작고 밑의 2개는 크기 때문에 大자로 보인다.

열매는 달걀 모양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식물체는 중이염에 약용한다. 

동아시아의 온대와 한대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와 우수리강, 사할린섬 등지에 자란다.

잎 표면에 털이 약간 있는 것은 지리산바위떡풀(var. koraiensis), 잎자루에 털이 많은 것을 

털바위떡풀(var. pilosissima)이라고 하며 울릉도에서 자란다. 모두 어린 순은 식용한다.

 

 

 

 

 

 

 

 

 

 

 

미국쑥부쟁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ster pilosus (아스터 필로수스)

중도국화·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높이 40∼120㎝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큰 포기를 이룬다.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해서 거칠거칠하고 털이 많이 나며, 줄기는 활처럼 휘어진다. 
가지는 줄기와 직립으로 붙고 끝은 종종 처진다.

잎은 길이 3∼10㎝, 나비 3∼8㎝로 줄 모양 또는 줄 모양 피침형(바소꼴)인데, 어긋나고 종종 낫 모양으로 휜다. 
뿌리쪽에서 나는 잎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 나는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가장자리에 퍼진 털이 있다. 
꽃은 대개 9∼10월에 흰색의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산지나 들판에 나 있는 길가 등에서 자란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공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1970년대 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지금은 한국 중부 지방뿐 아니라 남부 지방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개쑥부쟁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ster meyendorfii (아스터 마이엔도르피)

구계쑥부장이·큰털쑥부장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35∼5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쪽 잎은 타원형이며 위쪽 잎은 길이 6∼8cm로 바소꼴이며 촘촘히 나고 톱니는 없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녹색인데, 양면이 모두 거칠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꽃은 7∼8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핀다. 빛깔은 자줏빛이며 지름 약 3.5cm이다. 
포는 3줄로 늘어서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파란빛을 띤 자주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9∼10월에 익는다. 
관모는 희거나 붉은빛인데, 관상화의 관모는 짧고 설상화는 길다. 
비슷한 종으로는 한라산에서 자라는 눈개쑥부쟁이(Aster hayatae)가 있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한국특산식물로 전국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4년 09월 1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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