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채(芝菜)
외떡잎식물 소생식물목 지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Triglochin maritimum (트라이글로친 마리티멈)
갯벌이나 바닷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튼튼한 뿌리가 나오고 오래 된 잎자루에서 남은 섬유가 겉을 덮고 있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높이가 15∼40cm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오고 줄 모양이며 길이가 10∼30cm, 폭이 2∼4mm이고 끝이 둔하며 밑 부분이 잎집이 된다.
잎집은 흰색의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끝에 길이 3∼5mm의 잎혀가 있다.
꽃은 4∼5월에 자줏빛이 도는 녹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4mm이고, 꽃잎은 6개이며 타원 모양이고 2줄로 달린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없으며, 암술은 암술대가 매우 짧고 암술머리가 6개이다.
씨방은 6실이고,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3∼5mm의 긴 타원 모양이다.
연한 잎을 나물로 먹는다.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심피가 3개이고 열매가 꽃줄기에 밀착하는 것을 물지채(T. palustre)라고 하며 지채보다 북쪽에서 자란다.
촬영일 : 2024년 05월 0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