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는 주상절리 (臥牀柱狀節理)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구조이다.특히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지하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틈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오다가 식거나, 땅 위로 분출된 용암이 움푹한 작은 하천이나 땅의 갈라진 틈을
따라 흐르다가 식을때 만들어질 수 있다. 동해안 일대는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문출했던 지역이다.
이 주상절리는 이러한 현무암질 용암이 냉각되면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들 중 하나이며 각 혹은 육각형의
돌기둥들이 수평으로 발달되어 있다. 장작을 가지런히 쌓아 놓은듯이 누워있는 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어낸 독특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서 학술 및 자연 유산적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촬영일 : 2023년 01월 08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