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이른봄 동네주변 마른 잔듸밭에서 마른줄기찾아 호미로 캐어 껍질을 벗겨 먹었던 달콤한 그 뿌리의 풀이름
알고보니 솜양지꽃이었고 우린 그것을 짠대라고 불렀었다. 어렵게 찾아 어쩌다가 캐어보면 먹지못하던
비슷하게 생긴 뿌리의 다른 풀이름은 말짠대라고 불렀었는데 그 이름 또한 알고 보니 바로 이 꽃이름 딱지꽃이었다.
종이를 접어 납작하게 민든 딱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딱지꽃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otentilla chinensis (포텐틸라 치넨시스)
들이나 강가, 바닷가 등지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보랏빛으로 몇 개가 뭉쳐나며 줄기잎에는 털이 많다.
높이는 30 ~ 60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다시 깃꼴로 갈라지고 그 조각은 바소꼴로 길이 2∼5cm, 너비 8∼15mm이며, 앞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에는 흰 솜털이 많이 난다. 턱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깃꼴로 갈라진다.
6∼7월에 노란색 꽃이 가지 끝에 피며 산방상 취산꽃차례(揀房狀聚揀花序)를 이룬다.
꽃잎은 5개이고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며, 포(苞)는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5조각이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길이 1.3mm정도이고 넒은 달걀 모양이며 세로로 주름이 있고 뒷면에 능선이 있다.
어린 잎을 식용하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줄기와 잎을 봄 ·가을에 채취하여 두창(頭瘡)에 바르거나 말려서 해열과
이뇨에 사용하며, 토혈 ·혈변 ·장출혈에 달여 먹는다. 한국 ·일본 ·중국 ·아무르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1년 06월 12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