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현호색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orydalis alata (코리달리스 알라타)
아래쪽 바깥꽃잎의 밑부분이 날개 모양이고 현호색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7~20㎝이다.
땅속에 구형의 덩이줄기가 있으며, 2010년에 신종으로 발표되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1~2회에 걸쳐 작은잎(소엽)이 3개씩 달리는 3출엽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점현호색처럼 표면에 흰 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꽃은 3~4월에 줄기 끝에 청자색으로 피며, 2~11개가 모여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드물게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는 것도 있다. 꽃의 뒤쪽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된다.
아래쪽 바깥꽃잎의 밑부분이 화살촉 모양이 되며 대개 날개처럼 펼쳐지지만, 둥글게 꽃의 통 부분을
감싸는 것도 있어서 점현호색과 유사성이 있어 보인다. 포는 선형으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나오는 삭과(蒴果)이고 납작한 방추형이며, 그 안에 광택이 있는
검은색 씨가 거의 2열로 배열된다. 씨에 당분체가 붙어 있다.
날개현호색은 점현호색과 비교할 때, 덩이줄기의 내부 표면이 흰색이고 아래쪽 바깥꽃잎의 밑부분이
화살촉 모양이며, 더 많은 씨를 가진다.
촬영일 : 2021년 03월 21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