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풍경사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일출(日出)

도랑도랑 2019. 1. 1. 10:44



기해년(己亥年)


천간(天干)이 ‘기(己)’이고 지지(地支)가 ‘해(亥)’인 해.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서른여섯 번째 해이다.


기해년(己亥年) 새해 일출(日出)


올해는 처음부터 호미곶 일출은 포기하고 이른 아침 05시에 집을 나와 구룡포읍 하정리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다.
지난해 호미곶 들어갔을때가 정확하게 05시였는데 4km지점 앞에서 도로가 차단되고 있었다.

그 위치에서는 차를 돌려 나올 상황도 아닌 복잡한 도로상황이었으니 직진하여 돌아나오면서 사잇길이 트여 있길래 돌아들어갈 수는 있었지만

호미곶에 들어가면 오전 일정은 포기해야만 하는것이 새해 일출 호미곶의 상황이다. 여러해 반복해서 호미곶 일출을 보아오면서 어느정도

식상(食傷)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구룡포읍 하정리(河亭里)의 유래

   

구룡포읍 소재지 남쪽 약 10리 되는 곳에 해안선을 따라 길게 형성된 마을로 5개의 자연부락이 1리(임물), 2리(하성,태끼,솔머리),

3리(당사포)로 구분되어 있다.


☞ 임물(臨勿)
1700년경 한씨와 편씨가 개척한 마을로, 예로부터 물과 인심이 좋고 많은 인물이 배출될 것 같다고하여 임물이라 했다 한다.


☞ 하성(河城)
진주 하씨가 개척한 마을로 마을의 생긴 모습이 성을 쌓아 둔 것같이 생겼고, 하씨들이 많이 살고 있으므로 하성이라 불렀다 한다.


☞ 솔머리(松亭)
마을의 생긴 모양이 쇠머리 같은 형상이며, 그 머리에 해당하는 바닷가 언덕위에 큰 소나무 정자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하여

'솔머리'로 불러졌다 하며, 또 이 소나무 정자가 있는 언덕을 일송정이라 부르는바, 여기에 연유하여 송정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다.


☞ 태끼, 토끼
배가 닿은 포구에서부터 마을의 끝까지가 반달 형상을 하고 있는데다 마을 어귀의 지형이 돌출하여 토끼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두고 사람들이 토끼가 동해에서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는 형국(玉兎望月形)이라 하여 태끼('토끼'의 방언)혹은 토끼라 불렀다 한다.


☞ 당사포(當士浦)
마을 뒤에서 보면 '堂'자 같고, 앞에서 보면 '土'자 같다고 하여 당사포라 했다 한다. 또 다른 일설로는 선비들을 가르치는

서당이 있었던 곳이라고 그렇게 불려졌다고도 한다. 마을 뒤 언덕 위에는 수년 전에 세워진 경북대학교 수련원이 있다.


























































촬영일: 2019년 1월 1일 아침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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