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후덥지근하고 은근한 더위를 느끼게 하던 하루였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 후련한 느낌도 든다.
오늘이 몇 일째지? 손꼽아 돌아보니 열흘째인것이다.
지난 5월 13일 토요일 잠시 부산 내려가면서 놓쳐버릴것 같던 물참대를 보고난 이후
다음날인 14일 일요일 부터 연속 大修理 作業에 매달리면서 내게 맡겨진 임무는 오늘로 마무리가 되었다.
수.목.금 아직 사흘은 더 지나야 주말을 찾고 휴일을 쫓아 야외로 나가봐야 할텐데......
야외로 나갈때 마다 한 두장씩 담겨진 야생화 사진은 정리도 되지 않은채 버려두기엔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