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꽃과나무

덜꿩나무

도랑도랑 2016. 4. 22. 21:20



덜꿩나무 / 학명: Viburnum erosum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해발 1200m 이하의 산기슭 숲속이나 숲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로 자라고 어린 가지에 성모(星毛)가 빽빽히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등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밑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5c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앞면

에는 성모가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는 가막살나무에 비해 성모가 빽빽히 자란다.


잎자루는 길이 2∼6mm이고 턱잎이 있다. 5월에 지름 6∼7mm의 흰색 꽃이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루면서 피고,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수술이 화관(花冠)보다 약간 길며 씨방에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9월에 빨갛게 익는다. 어린 순과 열매는 식용하며, 나무는 땔감으로 쓴다. 종자는 양쪽에 흠이 있다.


한국(전남·전북·경남·경북·충남·강원·경기·황해)·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이 작고 흔히 갈라지는 것을 가새덜꿩나무(var. taquetii), 잎이 원형에 가깝고 갈라지며

전체가 대형인 것을 개덜꿩나무(var. vegetum)라고 한다.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 구별이 쉽지않다.


꽃이 필무렵 덜꿩나무는 화경과 소화경아래에 비슷한 길이의 포가 달려 있으며, 가막살나무는 포가 보이지 않는다.

덜꿩나무는 잎겨드랑이에 가시처럼 생긴 탁엽이 있으며, 가막살나무는 탁엽이 없다.

덜꿩나무는 잎자루가 너무 짧아 잎자루가 없는것 처럼 보이며, 가막살나무는 잎자루가 1 ~ 2cm 정도의 잎자루가 보인다.

그외 줄기의 털이나 열매의 모양, 잎의 모양등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퇴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월이 시작 되면서 주말이나 휴일 나만의 시간 취미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바쁜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일년에 한 번씩 보고싶은 꽃 멸종위기 보호식물 야생화는 피고 지는데 내일은 또 결혼식장을 찾아보아야만 한다. 퇴근길 해는 아직 중천에 걸려 있는듯 벌써

한 차례 다녀왔어야만 했을 시기 돌나물 물김치가 먹고 싶어 난 그 길로 달려가 보았다. 어제 내린비는 제법 양이 많았는지 강물도 여유있게 흐르고 농로길 따라

산허리 감아돌 때 나무에 핀 희색의 꽃이 궁금해서 차를 세우고 다가서 보니 덜꿩나무였고 아래에는 반디지치까지 피어 있었다. 또 거기서 시간을 잡아먹고 

목적지에 도달하니 하루 전 빗물에 씻겨내린듯 돌나물은 알맞게 자라나고 있었다. 저 멀리 강변을 바라보면 마른 갈대 줄기 사이 사이로 녹색의 버드나무 잎이  

보기좋게 피어나고 있었다.  낮기온이 갑자기 오른 하루 해질녁에도 땀이날 정도였지만 해는 기웃기웃 서산에 지고 어둠이 내리면 마른 갈대 사이 사이로 종아리 가는 새들은 잠자리 찾아 들것만 같았다.


                                                                           촬영일: 2016년 04월 22일(금요일) 퇴근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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