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藜蘆) / 학명: Veratrum maackii var. japonicum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풀밭에서 흔히 자란다. 잎집이 서로 감싸서 원줄기처럼 되어 높이 40∼60cm정도로 되고, 밑부분의 겉은 흑갈색 섬유로 싸여서 마치 종려나무의 밑동같이 보인다.
잎은 줄기 하반부에서 어긋나기 하며 잎모양은 좁은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고, 나비 3∼5cm이며 뒤로 젖혀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수꽃과 양성화가 있다.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타원형으로 3줄이 있고 끝에 암술머리가 남아 있다. 유독식물이다. 뿌리줄기를
살충제로 사용하며 민간약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늑막염에 걸렸을 때 달여 먹으면 최토작용을 일으켜 모든 농즙을 토해내고 치유되므로 늑막풀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현재의 국명은 정태현외 2인(1949)에 의한 것이다. 참여로는 한국에서 자라는 진짜(참) 여로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속명 Veratrum은 라틴어 verator(예언자)
에서 유래하였는데. 북유럽에는 재채기를 하고 나서 말하는 것은 진실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 속의 식물의 뿌리에 재채기를 일으키게 하는 약효가 있기 때문에
예언자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종소명 nigrum은 '흑색의, 검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변종명 ussuriense는 '우수리강 지역산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참여로: 외형상 박새와 비슷하게 보일 정도로 키가 1m 이상 크게 자라며, 꽃잎은 검은 자주색이다.
※ 여로와 참여로의 구별: 참여로는 꽃이 촘촘히 달리고 여로는 꽃이 성글게 달린다.
촬영일: 2015년 07월 1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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