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동물.곤충.이끼와 지의류

사슴벌레

도랑도랑 2015. 7. 15. 22:25

 

사슴벌레 / 학명: Lucanus maculifemoratus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

 

사슴벌레류를 통틀어 집게벌레라고 부르기도 한다. 몸 빛깔은 황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며, 암컷이 더 진하고 등딱지날개에 매우 가는 황금색 잔털로 덮여 있다.

머리 뒤쪽은 코끼리의 귀처럼 넓으며, 큰턱은 굵고 강하며 아래쪽을 향해 있다. 수컷에는 몸집이 큰 개체와 작은 개체가 있으며 몸집이 큰 개체의 경우 큰턱이

잘 발달되어 여러 갈래로 사슴의 뿔처럼 되어 있지만 작은 개체의 경우 뿔의 형태가 외소하고 뿔의 잔가지도 적어 얼핏보면 큰 개체와 전혀 다른 종으로 보일

수도 있다. 사슴벌레류의 암컷들은 형태가 비슷하여 암컷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슴벌레는 배면쪽을 뒤집어 보면 다리에 길쭉한 황색의 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국내에서 사슴벌레는 주로 중북부지방인 경기북부나 강원도와 같이 온도가 낮은 지역에 주로 많이 살아가며 남부지방은 높은 산에서 생활한다. 어른벌레로 겨울

나기를 하는 경우는 주로 가을에 번데기가 되어 어른벌레로 변한 후 겨울나기를 한다. 애벌레로 겨울나기를 하는 경우는 7∼8월에 부화한 어린 애벌레의 경우와

지난 여름에 알에서 부화하여 성장한 3령의 애벌레의 경우로 1령, 2령, 3령의 형태로 겨울을 난다.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먹고 자라던 나무근처의 땅속으로 이동한 후 흙 속에 번데기방을 만들어 번데기가 된다. 어른벌레로 겨울을 나고 6월이

되면 활동하기 시작하여 6월 말부터 7월에 걸쳐 짝짓기를 한 후 7월말부터 알낳기를 시작하여 8월말이면 대부분 알낳기를 끝낸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2∼3년의 기간을 지나서 어른벌레로 변화한다.

 

 

 

 

 

 

                                                                                                                                           촬영일: 2015년 06월 14일(일요일)

 

 

사슴벌레과 / 곤충강 딱정벌레목의 한 과.

대부분 환경에 따라 몸집이 큰 개체와 작은 개체가 있어 크기의 변이가 다양하다. 촉각(더듬이)은 무릎 모양인데 앞끝의 3∼4마디가 굵어지고 합쳐져 곤봉 모양

이며 한쪽만 열려 있다. 윗입술은 항상 머리방패와 서로 달라붙어 있고 아랫입술 줄기마디는 완전하다. 아랫입술에는 발달된 내외엽(內外葉)이 있다.

 

큰턱은 크고 튼튼하며, 사슴 뿔처럼 생겼다. 특히 수컷의 것이 발달되었고 종류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다. 큰턱은 수컷의 경우 다른 수컷과의 싸움용으로 또는

과시용으로 발달하였다. 암컷은 몸과 큰턱의 크기가 동종 수컷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가운뎃가슴은 짧고 뒷가슴판은 비교적 크다. 앞다리 밑마디

구멍은 뒤쪽에서 닫혔고 가운뎃다리 밑마디는 나비가 넓다. 발목마디는 5마디이고 마지막 마디가 가장 길다.

 

성충은 나무의 수액을 주로 먹는다. 유충은 썩은 나무나 부식토 등 습한 장소에서 살며 살고 있는 집을 먹으면서 자란다. 유충 기간은 보통 1∼3년이다. 유충

기간의 영양상태가 성충의 크기와 상태에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다. 전세계에 약 1,00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 대부분은 열대 아시아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14종이 발견되었는데 넓적사슴벌레가 가장 크고 개체수도 가장 많다.

 

 

 

 

 

 

 

촬영일: 2015년 07월 04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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