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바위채송화.기린초

도랑도랑 2015. 6. 24. 21:14

 

 

 

 

 

 

바위채송화 / 학명: Sedum polystichoides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밑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져서 높이 10cm 내외의 포기로 된다. 줄기의 밑부분은 갈색이 돌며 꽃이 달리지

않는 가지에는 잎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0.6∼1.5cm, 나비 1.2∼2.5mm로 줄 모양이며 육질이다.

 

꽃은 8∼9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대가 없으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꽃보다 다소 길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심피는 5개이고 밑부분이 약간 붙는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5개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기린초(麒麟草) / 학명: Sedum kamtschaticum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살이풀.


기린초는 영양분이 빈약한 입지에 잘 적응한 다육식물이다. 종종 수분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산다. 암극(岩隙)을 따라 땅속줄기가 뻗으면서 무리를

이루어 사는 여러해살풀이다.


꽃이 지면서 열매가 만들어질 때, 긴 꽃자루(花莖) 끝에서 개개의 심피(心皮)가 부풀어져서 각각 하나의 별모양이 되어 사방으로 퍼져 매달려 있다. 마치 그 형상이

상상 속의 기린 뿔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기린(麒麟, kylin)은 중국 전설에 나오는 동물이기도 한데, 우리의 고대문화 속에도 등장하고,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왕 호위군을 기린군(麒麟軍)이라 했다고도 한다. 슬기나 재주가 뛰어난 젊은 사람을 가리켜 기린아(麒麟兒)라 한다.

 

여기서 기린은 상상 속의 동물로, 아프리카 사바나에 사는 기린이 아니다. 기린초는 기린아처럼 재간둥이라 할 수 있으며, 서식처의 환경에 따라 식물체의 모양이

다양해지기도 한다. 수많은 꽃송이를 피우지만, 열매로 번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주로 땅속줄기로 번식하거나, 땅바닥에 맞닿은 잎이나 줄기에서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경우가 흔하다.

 

                                                                                                                                                 촬영일: 2015년 06월 2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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