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괭이눈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덩굴괭이눈 또는 만금요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한 바위틈에서 자라며, 줄기는 높이가 5∼15cm정도 까지 자라고 긴 털이 있으며
밑 부분에서 가늘게 기는줄기가 나와 옆으로 벋고, 기는줄기가 땅에 닿는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새싹이 돋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길이 3∼10㎜, 폭 4∼12㎜의 부채꼴이며
가장자리에 5∼7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수평으로 벌어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2mm 정도이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8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2개로 얕게 갈라지며 노란 색이다. 종자는 길이 0.6mm의 달걀 모양이고 1개의 모가 난 줄이 있으며 전체에 작은 돌기가 있다. 봄에 잎과 줄기를 나물로도 먹는다.
촬영일: 2014년 4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