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일원 가로수로 심어진 어린 이팝나무들은 지난 4월 20일이 지나면서
이미 하얗게 피어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열흘정도 지난 5월1일
잠시 들러봤던 고목으로 숲을 이루고있는 흥해이팝나무는 나뭇잎만 무성하게 자라나
꽃을 피울 기미는 전혀 보이지도 않았던 그곳을 또다시 열흘이 지난 5월 12일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봤더니 어느사이 피어 났는지 하얗게 피어난 풍경이
한참 동안을 발길 묶어 머물게 했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에 있는 이팝나무 군락.
1975년 12월 30일 경상북도기념물 제21호로 지정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중부 이남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꽃은 5~6월경에 피며, 희고 작은 꽃이 주로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나무 전체가 흰 꽃으로 덮인 모습이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린다.
고려시대 충숙왕 때인 14세기 초 이곳에 향교를 세우면서
기념으로 심은 나무에서 종자가 떨어져 번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34그루의 이팝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섞여서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 20,168㎡의 면적은 경북향교재단의 소유이며, 관리는 흥해향교에서 맡고 있다.
촬영일 :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아침
촬영일: 2012년 5월 4일 오후 (어린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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