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풍경사진

경주 월성(반월성)

도랑도랑 2012. 4. 17. 23:50

경주 월성

 

반월성(半月城)은 경주의 심장부 남천(南天)가에 있다.

지형이 마치 반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왕가의 석씨(昔氏) 시조(始祖) 탈해왕(脫解王)이

임금자리에 오르기 전에 살던 곳이었는데,

임금이 된 후에도 왕궁(王宮)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후 5대 임금인 파사왕(婆娑王) 22년(A.D.101년)에

이 성을 궁성으로 크게 축성(築城)한 후 금성(金城)에서 이 곳으로 이사하였다.

이렇게 궁성으로 이용되던 반월성은 신라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敬順王)까지 약 900년간 신라를 다스리던 곳이었다.

이 성의 이름은 생긴 모양이 초생달같다고 하여 신월성(新月城) 또는 월성(月城)이라고 하며,

임금이 계시는 곳이라는 뜻에서 재성(在城)이라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반월성(半月城)이라 부르고 있다.

지금은 화려하고 장엄하던 대궐들은 간 곳 없고 빈 터만 남아 있으나, 옛 기록(記錄)을 더듬어 보면

성문(城門)으로서는 남문(南門), 북문(北門), 귀정문(歸正門), 임해문(臨海門), 현덕문(玄德門),

무평문(武平門), 준례문(遵禮門) 등이 있었고, 49대 헌강왕(憲康王)이 신하(臣下)들과 더불어

서울 장안을 굽어 보며, 태평성세를 부르던 월상루(月上樓)와 망은루(忘恩樓), 고루(鼓樓)등의 누각들,

그리고 임금님께서 신하들과 정사(政事)를 논의하던 조원전(朝元殿), 숭례전(崇禮殿)을 위시(爲始)하여

많은 전각들이 처마를 맞대어 있었다고도 한다.

 

 

 

 

 

 

 

 

 

 

 

 

 

 

 

 

 

 

 

 

 

 

 

 

 

 

 

 

                                                                                                                                           촬영일: 2012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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