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백미꽃 (Cynanchum ascyrifolium)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다년초.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잔털이 있고
높이가 30∼60cm이다.
줄기를 자르면 우유 같은 유액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8∼15cm, 폭 5∼7cm의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 부분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잔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굽은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6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정도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조각은 넓은 바소꼴이고 털이 있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다.
수술은 암술 둘레를 싸고 있다.
열매는 골돌과이고 뿔 모양이며 길이가 4∼6cm 정도,
폭 8mm 정도이고 종자에 흰색 털이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백전(白前)이라는 약재로도 쓰인다.
촬영일 : 2008년 6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