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bellflower / campanula punctata)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40∼100㎝정도이며, 산지의 양지바른 길가나 숲 가장자리 초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며 전체에 털이 있고 흔히 옆으로 자라는 기는가지가 있다.
뿌리잎은 달걀꼴심장형으로서 잎자루가 있지만
줄기잎은 잎자루가 있거나 없고 길이 5∼8㎝정도, 나비 1.5∼4㎝정도의 세모난 달걀꼴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고
길이는 4∼5㎝정도의 긴 꽃자루 끝에서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부리는 길이 4∼5㎝정도의 종모양이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열편(裂片)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거꿀달걀꼴이고 9월에 익는다.
유사종으로 짙은 자줏빛 꽃이 피는 것을 자주초롱꽃 var.rubriflora이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국·일본·중국 등 주로 북반구에 분포한다.
길 옆 어느 식당가 화단에 핀 꽃이 탐스러워서 담아 왔는데
이렇게 야생화도 사람의 손을 거친 인위적인 방법으로
가꾸어진것을 원예종이라고 별 관심을 두지는 않았지만
자생지의 모습을 올해도 볼 기회가 있을런지 ~
촬영일 : 2008년 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