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습윤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꽃잎은 꽃받침 안쪽의 수술과 섞여서 깔때기 모양으로 솟아오른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다.
꽃받침 끝이 위로 향하다가, 차츰 밑으로 처지면서
느슨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듯한 모습으로 바뀌고 꽃받침은 6~7장이다.
2월부터 3월 사이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
꽃받침 위에서 수술들 속에 섞여 위로 치솟은 깔때기 모양의 꽃잎은 노랑 또는 녹색으로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게 달린다.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이며 꽃이 앙증맞고 예쁘지만 개체수가 많지않기 때문에
보존이 필요한 식물중 한가지라고 한다.
촬영일 : 2008년 3월 8일 토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