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꽃과나무

버들강아지

도랑도랑 2007. 3. 3. 22:41


버들강아지 / 버들개지

우리 한글의 바른표기법으로 복수표준어로 쓰인다.

그렇게 흔하게 보고 자라왔던 어린시절
저 버들강아지가 솜털처럼 엉겨 날리고 잎이 돋을때쯤
물 오른 가지하나 꺾어서 살짝 살짝 비틀어 껍질속의 줄기를 뽑아내고
버들피리 만들어 불던 기억이 생생 해 지지만
버들 강아지의 꽃이 이렇게 피고 지는것에 관심을 가져본것은 처음일것 같다.

나무의 이름은 갯버들이라고 하는군요.
강가의 물이 들락거리는 '개'에 잘 자란다하여 개의 버들이 갯버들이 되었다.
라고 하는데~ 이름 그대로 강이나 개울가를 비롯한 습지를 좋아하고
아예 물 속에서도 숨막히지 않고 생명을 이어간다.
많은 가지가 올라와 커다란 포기를 만들고 평생을 자라도 사람 키를 넘기기가 어려운
땅딸보나무이며 갯버들과 비슷한 종류로서 선조들이 생활용품을 만드는데 널리 쓰인
키버들이 있다고 한다.
갯버들과 키버들은 모양이 비슷하나 어린 가지에 털이 있고
잎은 항상 어긋나기로 달리는 것이 갯버들이고
털이 없고 가끔 마주보기로 달리는 잎이 섞여 있으면 키버들이다.

촬영일 : 2007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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