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리
마디풀목(目) 마디풀과(枓)의 쌍떡잎식물.
높이는 70㎝정도.
덩굴성 한해살이풀로서 줄기는 모가 나고 무리지어 살며
비스듬히 올라가서 가지가 갈라지고 모가 난 위쪽에 아래로 난 작은 가지가 있다.
잎은 길이 4∼7㎝정도,
나비 3∼7㎝정도로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극형(戟形)이며
가운데는 타원헝이나 끝은 날카롭고 털이 있다.
칼집모양의 턱잎은 짧은데 녹색의 작은 잎사귀 모양을 이루기도 한다.
꽃은 갈라진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작게 핀다.
10∼20개씩 모여나며 꽃자루에 선모(腺毛)가 있다.
작은 꽃의 자루는 매우 짧고 잎은 없으나,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길이 5∼6㎜ 가량으로 백색 바탕의 끝에 붉은빛 혹은 흰빛이 도는 것이 있다.
수술은 8개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씨방은 달걀 모양, 암술대는 3개이다.
수과(瘦果)는 황갈색의 둥근 세모꼴이며 길이 3∼4㎜ 가량으로
숙존(宿存)꽃받침에 쌓인 꽃은 엷은 홍색이고 8∼9월에 핀다.
들이나 도랑가에 나며, 줄기와 잎은 지혈제(止血劑)로 사용한다.
촬영일 :2006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