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

 

 

개암

참나무목 자작나무과(科)의 낙엽활엽관목.

높이는 2∼3m정도이며,  새 가지에는 선모(腺毛)가 있어 수분을 공급한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꼴원형 또는 거꿀달걀꼴로 끝부분이 짧고 날카로우며 뾰족하고다.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2㎝로서 잎의 표면에 자주색의 무늬가 있으며

뒷면에는 잔털이 나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 결각(缺刻)과 잔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1∼2㎝이다.

꽃은 암수한꽃으로서 3월에 피며 수꽃이삭은 전년도에 생기고

2∼5개가 가지 끝에서 밑으로 처지며 수꽃은 꽃턱잎 안에 1개씩 들어 있다.

작은 꽃턱잎은 2개로 꽃받침이 없으며 수술은 8개이다.

암꽃이삭은 겨울눈[冬芽(동아)] 같고 10개 정도의 암술대가 밖으로 나 있다.

열매가 커짐에 따라 2개의 꽃턱잎이 잎처럼 발달하여 열매를 감싼다.

열매는 견과(堅果)로서 공 모양으로, 지름은 1.5∼2.9㎝이며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산야에서 자라는데 열매인 개암은 생으로 먹거나 신체허약·식육부진·현기증 등에 쓴다.

양지바른 산기슭에 드물게 나며 한국·일본·중국·아무르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06년 7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