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자장암은 부속 암자로서, 신라 진평왕 때인
서기 578년경 자장율사와 의상조사가 수도할 때 오어사와 함께 창건된
암자로서, 운제산 해발 600m의 정상에서 그 기운을 받아 동남방간으로
급히 굽이치듯 내려오며, 흡사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등천하듯
우측으로 휘감기며 오르내리듯이 절벽을 이루는 바위로서
봉우리가 생겼는데, 이 봉우리를 일명 천자봉이라고도 부른다.
이 운제산에는 신라 사(四) 성인이신
자장율사, 의상대사, 원효대사, 혜공대사가 수도하였다고 하며
산과 계곡이 너무 험준하였기 때문에 스님께서는 늘 구름을
사다리 삼아 서로 왕래하였다고 하여 산 이름을
운제산(구름사다리 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한다.
2006년 3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