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모밀
쌍떡잎식물 후추목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outtuynia cordata (후투이니아 코르다타)
어성초(魚腥草)라고도 한다. 응달진 숲 속에서 자라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고 가늘며 흰색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50cm이며, 몇 개의 세로줄이 있고,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3∼8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턱잎이 잎자루 밑 부분에 붙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줄기 끝에서 나온 짧은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총포는 4개로 갈라지고 꽃차례 밑에 십자 모양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며, 갈라진 조각은 길이 1.5∼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흰색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1∼3cm이고, 꽃은 꽃잎과 꽃받침이 없고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3실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종자는 연한 갈색이다. 꽃이 피기 전의 식물체를 이뇨제와 구충제로 사용하고, 잎을 짓찧어
종기와 독충에 물렸을 때 바른다. 민간에서는 부스럼·화농·치질에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식물체를
임질·장염·요로감염증·폐렴·기관지염에 사용한다. 잎이 메밀 잎과 비슷하고 약용식물이므로 약모밀이라고 부른다.
한국(울릉도·안면도·거제도)·일본·중국·히말라야·자바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3년 06월 10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