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응달고사리

도랑도랑 2023. 5. 3. 21:24

 

응달고사리

고사리목 개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ornopteris crenulato-serrulata (Makino) Nakai (코르노프테리스 크레눌라토 세룰라타(마키노) 나카이)

세가 큰 산지 숲속의 그늘지고 돌이 많은 곳에 대개 크게 무리 짓는 북방계 식물이다.
여러해살이풀로 잎몸은 넓은 난형 또는 넓은 삼각상 타원형으로 열편의 가장자리에 연골질이 연속적으로 잘 발달하는 

점에서 연골질이 불연속적으로 발달하는 지리산숲고사리 및 뿔고사리와 구별된다. 
우축과 소우축이 갈리는 앞면에 뿔 같은 부속물이 미약하게 발달하는 점에서 부속물이 잘 발달한 앞서 언급한 

두 종과 구별된다. 포자낭군은 포막이 없고, 대개 원형으로 최종열편의 가장자리에 다소 치우쳐 붙는 반면

지리산숲고사리와 뿔고사리는 포자낭군이 타원형으로 최종열편의 주맥에 치우쳐 붙는 점에서 구별된다.

 

 

 

봄 철 새싹이 돋아나오고 야산 양지쪽 산비탈에 고사리가 자라날 무렵 계곡 주변이나 습지 근처에서는

고비도 함께 돋아나 자란다. 이무렵이면 수도없이 넘쳐나는 정보들 중 하나로 유튜브 채널을 꼽을수가 있다. 

평소 야생화 사진에 관심을 갖고 수 년간 찾아다니다가 보니 숲속의 풀 한포기도 낯설지가 않고 이름마져 쉽게 불러진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을 관심있게 시청하다가 보면 얼토당토 않는 정보들이 당연한 정보처럼 잘못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한 표정을 짓게도한다. 그중의 하나가 고비에 관한 설명들이기도 했는데 바로 지금 작성하고 있는 

주인공 응달고사리를 풀고비로 소개하고 있었고 참고비와 꿩고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고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종류들을 살펴보니 고사리류에 속해있는 양치식물들인것이다.

 

 

 

새로 돋아나오는 이 모습을 보면 고비와 흡사하다.

하지만 줄기를 하나 꺾어 자세히 살펴보면 단면은 반원형으로 줄기 안쪽면에는 홈이 생겨나있는것을 알수가 있다. 

고비(참고비)나 꿩고비의 줄기 단면은 동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들어 붉은빛을 띤 팥고비 역시 줄기 안쪽은 

길게 홈이 생겨나 있다. 고비와 고사리 종류를 구분할 때 줄기의 홈을 확인해 보라고 말해주고싶다.

팥고비로 불리고 있는 식물 역시 정명은 참새발고사리인 것이다.

 

 

 

 

 

 

 

 

 

 

 

 

 

 

 

 

 

 

 

 

 

 

 

 

촬영일 : 2023년 04월 3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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