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대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두해살이 또는 세해살이풀.
학명 : Angelica dahurica (안젤리카 다후리카)
백지(白芷)·대활(大活)·흥안백지·독활·구리대·굼배지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는 매우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이다. 잎은 3개씩 2∼3회 깃꼴겹잎으로 많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다.
6∼8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20~40개의 산형꽃차례가 모여 겹산형꽃차례를 이룬다.
총포는 없고 작은총포는 가늘며 작다.
화관은 작고 꽃잎 5개, 수술 5개, 그리고 1개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분과로서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말려 만든 생약을 백지라 하여 발한·진정·진통·정혈·감기·두통·통경·치통에 처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찔레나무 열매
찔레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학명 : Rosa multiflora (로사 멀티플로라)
산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냇가와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가지는 끝 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날카로운 가시가있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가 2∼4cm이며 양끝이좁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턱잎은 아랫부분이 잎자루 밑 부분과 붙고 가장자리에 빗살 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달린다.
작은꽃자루에 선모가 있고,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며 뒤로 젖혀지고 안쪽에털이 빽빽이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 부분이 파지며 향기가있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이 6∼9mm이며 9월에 붉은 색으로 익고 길이 2∼3mm의 수과가많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영실(營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불면증·건망증·성 기능 감퇴·부종에 효과가 있고 이뇨제로도 쓴다.
잎과 꽃차례에 선모가 많은 것을 털찔레(var. adenochaeta), 작은잎의 길이가 2cm 이하이고 꽃이 작은 것을
좀찔레(var. quelpaertensis), 턱잎의 가장자리가 거의밋밋하고 암술대에 털이 있는 것을 제주찔레(R. luciae),
꽃이 붉은 색이고 턱잎의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것을 국경찔레(R. jaluana)라고 한다.
묏미나리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Ostericum sieboldii (오스테리쿰 시볼디)
멧미나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굵고 줄기는 곧게서며 높이 1m 정도로 자라며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2∼3회 3출겹입이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나 간혹 깊게갈라지기도 하며
위로 올라가면서 잎자루는 잎집[葉齧]으로 된다.
꽃은 8∼9월에 피고 백색이며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에 달린다.
산경(揀梗)은길고 소산경은 5∼8개이며, 1∼2개의 총포(總苞)가 있을 때도 있다.
소총포는 5∼6개이다. 열매는 분과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어린 순은 나물로식용한다. 한국·만주·일본·중국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머루
동북아시아를 원산으로 둔 쌍떡잎식물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덩굴식물과 그 열매.
학명 : Vitis coignetiae (비티스 코이네티아)
동북아시아에 해당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덩굴식물과 그 열매이다.
주로 산기슭과 산속에서 생장하는데, 한국의 경우 전국 산야의 높이 100~1650m에서 자라난다.
양지는 물론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토양에 습기가 함유된 곳을 선호하여 배수가 잘 되는 계곡 부근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줄기는 10m 이상으로 굵게 자라나는데, 덩굴손이 나와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휘감는 g형상을 띤다.
잎은 길이 12~25cm로 어긋나게 자라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적갈색 털이 나있으며 잎은 오랫동안 붙어 있다.
황갈색의 꽃은 5∼6월에 잎과 마주나온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자루 밑부분에서 덩굴손이 발달한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9~10월에 결실을 맺는다.
흑자색에 지름 8mm 정도의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열리며 열매와 열매 사이에 어느 정도의 간격이 있다.
왕머루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에 적갈색 털이 밀생하는 것이 다르다.
머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칼슘, 인, 비타민 C가 들어있어 면역력 개선,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완화, 피부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 시력 보호,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작용의 효과가 있다.
까실쑥부쟁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ster ageratoides (아스터 아게라토이드)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 약 1m이다. 땅속줄기를 벋으면서 번식하며 줄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10∼14cm, 나비 3∼6cm로, 가운데에서 갑자기 좁아져 잎자루가 된다.
톱니가 있으며 밑에 3개의 맥이 있다.
꽃은 두상화로 8∼10월에 줄기 끝에서 자주색 또는 연보라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이고 꽃 지름은 약 2cm이다.
총포는 달걀 모양이며 총포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설상화는 자줏빛이고 관상화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11월에 익는다. 관모는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왕고들빼기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학명 : Lactuca indica (락투카 인디카)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깃처럼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 상처에서 흰 유액(乳液)이 나온다.
꽃은 7∼10월에 피고 많은 두화(頭花)가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리며 노란색이다.
두화는 지름 2cm 정도이고 총포는 밑부분이 굵어지며 안쪽 포편은 8개 내외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뿌리가 있고 갓털은 흰색이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고 바소꼴인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for. indivisa), 잎
이 갈라지지 않고 크며 재배하는 것을 용설채(var. dracoglossa)라고 한다.
탱자나무와 열매
탱자나무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운향과의 낙엽관목.
학명 : Poncirus trifoliata (폰시루스 트리폴리아타)
높이 3∼4m이다. 가지에 능각이 지며 약간 납작하고 녹색이다.
가시는 길이 3∼5cm로서 굵고 어긋난다.
잎은 어긋나며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고 길이 3∼6cm이다.
끝은 둔하거나 약간 들어가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약 25mm이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1개의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난다.
보통 귤나무류보다 1개월 정도 먼저 꽃이 핀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노란색이며 9월에 익는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종자는 10여 개가 들어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건위·이뇨·거담·진통 등에 약으로 쓴다.
나무는 산울타리로 쓰고 귤나무의 대목(臺木)으로도 쓴다.
중국 원산이며 한국(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강화도의 갑곶리와 사기리에서 자라는 것은 각각 천연기념물 제78호, 제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병자호란 때 심었던 것이다.
나도송이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 한해살이풀.
학명 : Phtheirospermum japonicum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부드러운 선모(腺毛)가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가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5cm, 폭이 2∼3.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자줏빛을 띤다.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빛을 띤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5∼7mm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톱니가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 정도이고 통 모양이며 끝은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짧으며 2개로 갈라지고
반쯤 말린다.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인데, 2개가 다른 것보다 길다.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이고 길이가 1cm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자주쓴풀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Swertia pseudochinensis (스와르티아 슈도치넨시스)
자지쓴풀·쓴풀·어담초·장아채·수황연·당약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15∼30cm로 곧추 서고 다소 네모지며 검은 자주색이 돈다.
뿌리는 노란색이고 매우 쓰며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바소꼴로 마주나고 양 끝이 날카로우며 좁다.
잎 가장자리가 약간 뒤로 말리며 잎자루가 없다.
꽃은 9∼10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리고 위에서부터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잎은 짙은 자주색 줄이 있고 5개이며 밑부분에 털로 덮인 2개의 선체(腺體)가 있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은 검은 자주색이며 암술대는 짧고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바소꼴이며 화관 길이와 비슷하다.
잎이 달린 줄기를 건위제와 지사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에 분포한다.
참빗살나무 열매
참빗살나무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 소교목.
학명 : Euonymus hamiltonianus (에우오니무스 해밀토니아누스)
산록 이하의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고 나무껍질이 평활하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단성화로 6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전년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거꾸로 선 삼각형 모양의 심장형이며 4개의 능선이 있다.
또한 길이와 나비가 4∼8mm이고 홍색으로 익으며 4개로 갈라져서 주홍색 종자 껍질이 나타난다.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며, 잔가지와 잎을 약재로 사용한다. 지팡이 ·바구니의 재료로도 이용한다.
촬영일 : 2020년 10월 0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