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초롱꽃

도랑도랑 2020. 5. 26. 04:22

지난 주말인 토요일에는 높은산 꼭대기 등산로 주변을 돌아보며 야생화가 피어나는 모습들을 살펴봤다.

예년만큼 풍부한 개체수를 볼 수는 없었지만 시기에 맞춰 피어나는 몇 가지의 꽃들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오고가던 도로변 아스팔트 가장자리에는 돌나물꽃이 노랗게 피어나는것을 보면서 바닷가의 노란별 땅채송화가

지금쯤 꽃이 피어나겠지 하는 생각이들어 일요일에는 동해안을 드라이브하며 이곳 저곳 둘러보았는데

허 ~ 그것참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이름모를 꽃들까지 골라가며 사진에 담아볼 수가 있었지만 해가 갈수록 그 모습들은 사라져가고

있는것만 같다. 도로변 산비탈에 피어나는 초롱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면서 여름이 오고 있다는것을 알려주는것 같다.

 

 

초롱꽃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ampanula punctata (캄파눌라 펑타타)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40∼100cm이고 전체에 퍼진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가 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꼴의 심장 모양이다.
줄기잎은 세모꼴의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으며 긴 꽃줄기 끝에서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관은 길이 4∼5cm이고 초롱(호롱)같이 생겨 초롱꽃이라고 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방향성 식물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짙은 자주색 꽃이 피는 것을 자주초롱꽃(var. rubriflora)이라고 한다.

 

 

촬영일 : 2020년 05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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