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원예종

배초향(排草香)

도랑도랑 2019. 7. 15. 22:25

 

 

배초향(排草香)이라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들린다.
보통은 방아풀, 방애풀 등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특유의 토종 허브라 생각하면 아주 좋은 답이다.
오래전부터 약초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곽향이 바로 이 배초향을 말린 것이다.

 

 

 

배초향(排草香)
학명 : Agastache rugosa (Fisch. & Mey.) Kuntze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1∼4cm의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7∼9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윤산꽃차례[輪傘花序]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차례는 이삭 모양으로서 길이 5∼15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길이 8∼10mm로서 윗입술 모양 꽃잎은 작고 아랫입술은 크며 5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藿香)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곽향은 포기 전체를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삼잎국화는 잎이 삼(麻)의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삼잎국화라고 한다. 어린순을 나물로도 먹는다.

 

 

삼잎국화 / 학명 : Rudbeckia laciniata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산기슭의 풀밭이나 강가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3∼5개의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1∼3m에 달하며 털이 없고 분처럼 흰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5∼7개이고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달린다.
두상화는 노란 색이고 지름이 6∼7cm이며 꽃자루가 길고 가장자리에 밑으로 처진 설상화가 1줄로 배열하며 중앙에 녹색을 띤 황색의 관상화가 있다.
총포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하다.

 

 

 

 

 

 

 

 

 

 

 

아욱 / 학명 : Malva verticillata
아욱목 아욱과에 속하는 한두해살이풀.

 

중앙 아시아의 열대 또는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어왔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통일신라 시대에 들어온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원뿔 모양이고, 잎은 둥글고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꽃은 파종시기에 따라 6월부터 11월까지로 볼 수 있다.
생육기간이 짧아 휴지기 상태의 밭에서 단기간 재배가 가능하고 어린순과 잎을 따서 국을 끓여 먹거나, 씨를 약으로 쓰기도 했다.
아욱씨를 동규자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이뇨제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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