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보리사초 / 학명: Carex pumila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높이 10∼25cm이며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줄기가 나온다.
밑부분의 잎집은 짙은 갈색이며 다소 그물같이 갈라진다. 잎은 나비 2∼4mm이고 줄기보다 길다.
꽃은 5∼6월에 피며 작은이삭은 3∼5개이다. 끝의 2∼3개는 수꽃뿐이고 혈적색이다. 옆에 달린 작은이삭은 암꽃뿐이고
곧게 서며 대가 있다. 첫째 포는 잎처럼 생기고 꽃이삭보다 길며 밑부분이 통(筒)같이 된다.
과포는 포영(苞潁: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보다 길고 길이 6∼8mm로서 맥이 있으며 황록색이다.
부리는 짧고 딱딱하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팽팽하게 들어 있고 세모지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동부 아시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에 걸쳐 분포한다. 천일사초(C. scabrifolia)는 담수와 해수가 섞이는 곳의 습지에서 자라며
잎의 나비가 1.5∼2.5mm이다.
이삭은 초여름부터 나오고 암수한그루이며 아랫부분에는 암꽃이삭이 달리고 수꽃은 암꽃이삭 위에 갈색으로 길게 나온다.
암꽃이삭은 보통 2개가 나오고 낱알은 20개 내외다. 윗부분 이삭의 낱알은 15개 내외로 아랫부분의 이삭이 윗부분 것보다
낱알 수가 많고 폭과 길이도 넓고 길다.
수꽃이삭 및 암꽃이삭의 모양은 천일사초와 같으나 좀보리사초의 암꽃이삭이 천일사초 것보다 크다.
촬영일: 2017년 05월 03일(수요일)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