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동물.곤충.이끼와 지의류

싸리버섯과 영지(靈芝)

도랑도랑 2016. 9. 11. 23:49



싸리버섯 / 학명: Ramaria botrytis
담자균류 민주름목 싸리버섯과의 버섯.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림의 땅에 자란다. 자실체는 높이와 폭이 15cm를 넘는다. 자실체 위쪽은 가지가 계속 갈라져 작은 가지가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가지는 점점 가늘고 짧다. 가지 끝은 연한 홍색 또는 연한 자색이고 가지의 나머지 부분은 흰색으로 시간이 오래 지나면

황토색으로 변한다.


자실체 아래쪽에는 굵기 3~5cm인 버섯대가 있으며 흰 나무토막처럼 생겼다. 살은 흰색이며 속은 차 있다. 홀씨는 14~16×4.5~5.5㎛로 긴 타원형이고 표면에 세로로 된 주름이 작게 있다. 홀씨 무늬는 황토색이다. 식용할 수 있다. 한국 등 북반구 온대 이북에 분포한다.











산에 오르면서 군데군데 멧돼지들이 땅을 파헤친 흔적들은 여러군데 있었다. 산소 아래 4~5m지점 오를때는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들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벌초를 끝네고 내려오면서 보니까 몇 마리의 벌들이 구덩이 입구에 날고 있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땅벌의 집이 들어있는것 같았다. 멧돼지 녀석 꿀냄새가 났던 모양이다.

  

땅벌(common wasp) / 학명: Vespula vulgaris
벌목[膜翅目] 말벌과의 곤충.


몸빛깔은 검은색이며 광택은 선명하지 않다. 몸과 다리에 노란색의 선명한 무늬가 많다. 배등판 뒤쪽 가장자리의 황색 띠무늬는 변이가 심하다. 제1배마디의 노란색 띠무늬는 중앙부의 검은색 부위를 둘러싸기도 하며, 제2배마디 등판에서는 두 개의 노란색점을 볼 수 있다. 이마의 노란색 무늬는 나비꼴이고 머리방패의 중앙 검은띠는 완전하다.


땅속에 여러 층의 집을 짓는다. 참나무의 나무진을 먹기 위하여 모이며, 침을 쏘아 피해를 주기도 한다. 여왕벌은 가을에 짝짓기를 하여 알을 낳는다. 알이 부화하는데는 5∼8일 정도 걸린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 까지는 90일 정도 걸리며, 다섯 번의 허물벗기를 한다.




영지(靈芝) / 학명: Ganoderma lucidum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목 불로초과의 버섯이다.


1년생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활엽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서 주로 자란다. 간혹 기주체(寄主體)인 나무가 땅속에 있는

경우는 영지가 땅에서 돋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갓과 자루의 표면에 옻칠을 한 것과 같은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지중 갓을 형성하는 것은 갓이 목질화되어 딱딱하며 반원형 또는 콩팥모양을 이루며 이를 편목지(片木芝)라고 한다. 하지만 갓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은 사슴뿔의 형태로 자라기도 하며 이를 녹각지(鹿角芝)라고 한다. 갓의 색은 붉은색, 검은색, 푸른색, 흰색, 황색, 자색 등 다른 색을 띠기도 한다. 갓의 바깥 면은 칠(漆)과 같은 광택이 있고 안쪽 면의 관공면(管孔面)은 흰색 또는 엷은 갈색이다.


한방에서는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기혈을 보충해주며 기침을 진정시키는 등의 효능이 있어 신경쇠약·불면증·어지러움증·오래된 기침 등에 사용한다. 암과 관련된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동물실험에서 영지가 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1970년대부터는 인공재배에 성공하였으며 국내에서는 1980년대부터 인공재배법이 개발 및 보급되어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외국에서 수입된 영지도 유통되고 있다. 영지는 불로초, 만년버섯 등으로도 불리며 한약재료로 귀하게 사용하고 장식용으로도 이용된다.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촬영일: 2016년 09월 11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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