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지기 / 학명: Artemisia iwayomogi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낙엽활엽 관목.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들에서 자란다. 쑥과 더불어 산과 들에 무성히 자라는 식물 중의 하나이다. 높이는 1m 정도이고 줄기는 뭉쳐나며 밑동이 점차 목질화(木質化)되며
윗부분에서는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깃꼴로 두 번 갈라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줄기잎은 바소꼴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8∼9월에 황색의 두화(頭花)가 잎겨드랑이에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총포(總苞) 조각은 2∼3줄로 배열되고 털이 있거나 없다. 화관(花冠)은 원통형으로서 겉에 선점(腺點)이 있고 모두 열매를 맺으며 11월에 익는다. 잎은 이뇨, 이담, 간염
황달에 효능이 있다. 한국,일본, 사할린, 알타이지방,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잎 뒷면에 흰색 털이 밀생하는 흰더위지기(for. discolor)가 있다.
원자폭탄 투하로 폐허가 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운게 쑥이라고 한다. 특히 생명력이 가장 강한 것이 인진쑥이라고 하는데, 인진쑥은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죽지 않는다고 해서 '사철쑥'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민간에서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지거나 심한 구토와 현기증 등으로 고생할 때 짓이겨 즙을 내어
냉수에 타서 마시면 곧 증상이 없어진다 하여 일명 더위지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진쑥의 꽃이 핀 모습을 자세히 본 적은 없었는데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인것 같았다.
촬영일: 2015년 9월 13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