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복초(連福草) / 학명: Adoxa moschatellina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연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꽃과 잎의 색이 정확하지 않고 너무 작은 꽃들이 상층부에 뭉쳐 피는 꽃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야생화이다. “복수초”가 피고 진 후 연이어서 꽃이 핀다고
하여 “연복초”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 숲속에서 자라고 뿌리줄기는 가늘며 짧고 비늘조각이 있으며 옆으로 뻗어가는 가는 땅속줄기가 있다.
높이 8∼17cm정도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회 세장의 작은 겹잎으로 나며 작은잎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마주달리고 3개로 갈라지며 짧은 자루가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황록색이며, 원대 끝에 5개 내외가 둥글게 모여 달린다. 끝에 달린 꽃은 4개의 화피갈래조각과 8개의 수술이 있고, 옆에 달린 꽃은 5개의 화피갈래
조각과 10개의 수술이 있다. 씨방은 중위이고 3실이며, 각 실에 밑씨가 1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이며 3∼5개가 모여 달린다. 복수초를 채집할 때 묻어
나왔기 때문에 연복초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1속 1종이다. 한국(가야산·광릉·북부지방)을 비롯하여 북반구의 온대에서 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촬영일: 2015년 04월 12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