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칡 꽃과 야생화 모음

도랑도랑 2014. 9. 6. 23:43

 

 

 

 

칡(kudzu vine)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

 

칡은 다년생 식물로서 겨울에도 얼어 죽지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 줄기는 매년 굵어져서 굵은 줄기를 이루기 때문에 나무로 분류된다.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라는데 적당한 습기와 땅속이 깊은 곳에서 잘 자라며 줄기의 길이는 20m이상 뻗쳐있다. 추위에도 강하지만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줄기는 길게 뻗어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고 갈색 또는 흰색의 털이 있으나 새로 생긴 줄기에만 달려있고 곧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잎자루가 길며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많고 마름모꼴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길이와 폭이 각각

10∼1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흰색을 띠고, 턱잎은 길이 15∼20mm의 바소꼴이다.

 
꽃은 8 ~ 9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길이 10∼25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포는 길이 8∼10mm의 줄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작은포는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다. 꽃의 모양은 나비 모양이다.열매는 협과이고 길이 4∼9cm의 넓은 줄 모양이며 굵은 털이 있고

9∼10월에 익는다.


칡은 오래전부터 구황작물로 식용되었고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葛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해열 등의

효과가 있다. 뿌리의 녹말은 갈분(葛粉)이라 하며 녹두가루와 섞어서 갈분국수를 만들어 식용하였고, 줄기의 껍질은 갈포(葛布)의 원료로 쓰였다. 최근에는

칡의 용도가 한정되는 경향이며 뿌리를 삶은 물은 칡차로만 이용한다.

 

 

 

 

 

닭의장풀(Common Dayflower)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달개비·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넓은 심장 모양이고 안으로 접히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4mm이다. 꽃잎은 3개인데, 그 중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소 모양이고 흰색이며 작다. 3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3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鴨跖草)라는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江) 유역·사할린·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삽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길며 마디가 있고 향기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몇 개 갈라지며 높이가 30∼10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긴 타원형

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고 뒷면에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고 잎자루의 길이가 3∼8cm이다.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갈라지지 않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7∼10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포는 꽃과 길이가 같고 2줄로 달리며 깃꼴로 갈라진다. 두상화는 길이가 15∼20mm이고 20∼30개의 관상화가 있다.

 

총포는 길이 17mm의 종 모양이고, 총포 조각은 7∼8줄로 배열하며 바깥쪽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가운데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며 안쪽 조각은 줄 모양이다.

관상화의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있으며 길이 8∼9mm의 갈색 관모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이뇨·진통·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소화불량·위장염·감기 등에 사용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중국 동북부·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자루가 없는 것을 용원삽주(A. koreana)라고 한다.

 

 

 

 

 

버들분취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150cm이다. 짧은 털과 선점(腺點)이 있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잎자루는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좁아진다. 깃처럼 깊게 갈라지며 길이 11∼30cm이다. 갈래조각은 4∼6쌍이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갈라지는 것이 있고 뒷면에 선점과 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산방상(揀房狀)으로 달린다. 꽃 지름 약 1cm이다. 총포는 가늘은 통 모양으로서 길이 13∼16mm, 나비 7∼12mm

이며 거미줄 같은 털로 덮이고 자줏빛을 띤다. 포조각은 8줄로 늘어서는데, 바깥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짧으며 안조각은 끝이 뭉툭하고 줄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길이 약 5mm이다. 종자에 붉은 자주색 줄이 있고 관모는 깃꼴이며 2줄로 늘어선다.

 

잎이 깊게 갈라지지 않는 것을 톱분취(var. serrata)라고 하며 백두산에서 자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꽃며느리밥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마주나면서 갈라지며 높이가 30∼5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가 5∼7cm, 폭이

1.5∼2.5cm이며 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자루는 길이가 7∼10mm이다.

 

꽃은 7∼8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녹색이고 잎 모양이며 자루가 있고 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다. 화관은 길이 15∼20mm의 긴 통 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이다. 아랫입술의 가운데 조각에 2개의 흰색 무늬가 있다. 수술은 2개가 다른 것

보다 길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4갈래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8mm 정도의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타원 모양이고 검은색이다. 변종으로 털며느리밥풀(var. hirsutum) 등이 있는데,

털며느리밥풀은 꽃받침에 긴 털이 있고 포에 가시 모양의 톱니가 많다. 한국(전역)·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갓시집간 새댁이 밥알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며느리 밥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래전에 한 새댁이 있었는데,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너무 혹독했다.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며느리를 감시하면서 괴롭힐 구실이 없나 찾는 그런 아주 독한 시어머니였다는데, 하루는 새댁이 밥에 뜸이 잘들었나

밥알 몇알을 입에 물어 보았다. 그 모습을 본 시어머니는 어른들도 손대지 않은 음식에 손을 대 하면서 며느리를 호되게 내리 쳤다. 어찌나 호되게 쳤던

며느리는 그만 넘어지면서 부엌 모서리에 부딧쳐 죽고말았다. 며느리가 죽어서 하늘에 올라가자 며느리의 사정을 모두 알고 있던 옥황상제는 그 못된 시어머니를

지옥에 보내고 며느리는 꽃이 되어 세상에 뿌려졌다는 전설을 간직한 이 계절에 볼 수 있는꽃이다.

 

 

 

 

 

 

 

기름나물
햇볕이 잘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산형과의 세해살이풀.

 

산기름나물·참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으며 높이는 3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2회 3출엽(二回三出葉)이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밑쪽으로 흘러서 날개처럼 되며 다시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결각과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집은 좁고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다.


7∼9월에 백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를 이루며 핀다. 작은꽃가지는 10~15개이고 길이 1~2.5cm로 20~30개의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달걀모양이 안으로 굽으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꽃받침은 삼각형이고,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기관지염·해소·중풍·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중국·동시베리아·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참취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이 필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舌狀花)는 6∼8개이며 관상화(管狀花)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마타리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산토끼꽃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50cm 내외이고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란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고 노란색이며 산방꽃차례[揀房花序]를 이룬다. 화관은 노란색으로 지름 4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3실이지만 1개만이 성숙하여 타원형의 열매로 된다. 열매는 길이 3~4mmm로서 약간 편편하고, 배면에 맥이 있으며 뒷면에 능선이 있다.


뿌리에서는 장 썩은 냄새가 난다하여 패장이라는 속명을 가지고 있다. 연한 순을 나물로 이용하고 전초를 소염(消炎) ·어혈(瘀血) 또는 고름 빼는 약으로 사용한다. 뚝갈과와의 사이에 잡종이 생긴다. 일본 열도의 북쪽부터 남으로 타이완 ·중국 및 시베리아 동부까지 분포한다.

 

 

 

 

 

뚝갈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뚜깔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5m이며 전체에 흰색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고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가지가 나와 땅속 또는 땅 위로 벋으며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있으나 줄기 윗부분의 잎에는 없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지름이 4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씨방은 하위(下位)이고 3실이며 그 중 1실만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건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길이가 2∼3mm이고 둘레에 날개가 있다. 날개는 둥근 심장 모양이고 길이와 폭이 각각 5∼6mm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패장(敗醬)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로 인한 종기와 맹장염의 소염·배농 작용을 하고 어혈로 인한 동통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바디나물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습지 근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굵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진 세로줄이 있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가 80∼1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작은잎은 3∼5개이다. 작은잎은 3∼5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고 밑 부분이 밑으로 흘러 날개 모양이 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과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 밑 부분이 잎집이 되어 줄기를 감싼다.


꽃은 8∼9월에 짙은 자주색으로 피고 커다란 복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우산 모양을 이룬 작은 꽃대는 10∼20개이고 각각 20∼30개의 꽃이 달린다.

총포는 1∼2개이고 넓으며 작은총포는 5∼7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편평한 타원 모양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전호(前胡)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 작용을 하여 감기·기침·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꽃바디나물(for. albiflora)이라고 한다.

 

 

 

 

돼지풀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1968년에 처음으로 알려지고 6·25동란후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는 1∼2m이고 전체에 짧은 가시털이 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줄기 하부에서 마주나거나 어긋나고 2∼3회 깃꼴으로 갈라지며 길이 3∼11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잿빛이 돌며

연한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두화(頭花)는 단성(單性)이다. 자성두화(雌性頭花)는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서 웅성두화(雄性頭花)로 된

꽃이삭 밑에 달린다. 총포(總苞)는 녹색이며 포조각은 서로 붙어 있다. 화분병(花粉病)을 일으키는 풀로 가축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는 6·25전쟁 당시 유입되어 전국 각지에 야생상태로 분포하며,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또한 많은 양의 꽃가루가 나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미모사(sensitive plant)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풀.

 

신경초, 잠풀이라고도 한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원산지에서는 다년초이나 한국에서는 일년초이다. 전체에 잔털과 가시가 있고 높이가 3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보통 4장의 깃꼴겹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열한다. 작은잎은 줄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턱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뚜렷하지 않으며, 꽃잎은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길게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실 모양이며 길다.


열매는 협과이고 마디가 있으며 겉에 털이 있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작은잎이 오므라들어 시든 것처럼 보인다. 밤에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든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촬영일: 2014년 09월 0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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